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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여성가족재단, “ 십대 여성들 디지털성범죄 불안 높아 … 적극적 예방 정책 펼쳐야”
작성일 : 2021.04.08 15:29:38 조회 : 801

○ 보도일시: 2021.4.2.(금)

○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불안의 실태와 과제」 이슈분석 발간

- 여성이 남성에 비해 디지털성범죄 불안 느끼는 정도가 높아

- 안전하지 않은 온라인 플랫폼은 랜덤 채팅앱(83.7%), 소개팅앱(60.6%) 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성범죄 실태와 이에 대한 예방책을 모색하고자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불안의 실태와 과제 : 경기도 십대여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슈분석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성범죄는 성적 카르텔을 통한 조직화된 범죄 뿐만 아니라 개인화되어 가고 있으며 특히 10대 여성은 취약한 안전망으로 인해 범죄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이 지난해 9월 25일~10월 31일 도 거주 15~19세 이하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실태와 불안을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9명 중 70.6%(77명)은 ‘디지털 성범죄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0%는 디지털성범죄가 다른 사건들에 비해 불안하다고 느꼈다. 여성(58.1%)이 남성(13.0%)에 비해 불안하거나 심각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여성적 피해경험의 특성과 여성의 성차별적 사회화 경험, 전통적 성역할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랜덤 채팅앱이 83.7%로 가장 높았고, 소개팅앱(60.6%), 페이스북(59.6%), 트위터(55.8%)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지만 사소하지 않은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그루밍 피해가 심각하며, 온라인 환경 뿐만 아니라 일상적 공간에서도 상시적으로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성범죄 피해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에게 ‘알릴 수 있다’(개인의 문제 아니고 범죄니까+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라는 응답이 ‘알릴 수 없다’(비난 당할까봐+따돌림 당할까봐+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거 같아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알릴 수 없다’의 응답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정혜원 연구위원은 “디지털성범죄 불안은 사적인 문제인 동시에 공적인 문제”라면서 “십대 여성들의 주체성을 훼손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성범죄 불안을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부서 혁신기획팀 최근업데이트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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